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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E Ink방식의 전자 페이퍼를 채용한 전자 서적 단말기「LIBRIe EBPR-1000EP」를 4월24일부터 발매한다. 예상 가격은 4만엔 전후.
LIBRIe는 스페인어 “Libro”(책)과 “ Libreria”(서점)을 의미하는 단어에 e-Book의 “e”을 더한 조어.
이제품의 디스플레이에는 세계 처음으로 미 E Ink가 개발한 마이크로 캡슐형 전기 영동 방식 전자 페이퍼를 채용했다
전자책은 한때 출판 업계에 혁명을 불러올것으로 예견되었었지만 높은 가격과 좋지 않은 가독성으로 인해서 디지털화된 서적의 출시가 다소 주춤했었다. 또한 가독성 이외에도 전자책의 높은 전력 소비량으로 인한 짧은 사용시간 역시 보급화의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했었다.
모델명 Librie 1000-EP인 이 소니의 전자책은 4만엔의 가격으로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 전자책은 10MB의 내장 메모리를 채용하고 있어 약 20권 분량의 서적 저장이 가능하며 메모리 스틱 프로 확장 슬롯을 채용하고 있어 512MB의 메모리 스틱을 사용할 경우 500권의 서적의 저장이 가능, 더욱 많은 서적의 저장이 가능하고 USB2.0 인터페이스로 컴퓨터에서 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4개의 AAA 알라카인 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여 10,000장의 페이지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전자책은 800x600픽셀의 6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물론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소니의 오픈 매직 게이트(OpenMG) DRM 시스템을 채용한다. 크기는 12.6x19x1.3cm로 무게는 190 그램이며 키패드와 스피커, 이어폰 잭을 제공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전자 잉크는 마이크로캡슐에 기반한 것으로 검은색 염료 위에서 떠다니는 전기신호에 반응하는 흰색 칩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 신호에 따라서 칩은 부상하거나 가라앉게 되며 스틸 막(Steel Foil)과 투명 플라스틱 사이에 놓이게 된다. LCD와 달리 이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서 전력 소비량을 대폭 낮출 수 있게 되며 이미지 표시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전원을 공급해줄 필요도 없다. 이 마이크로캡슐이 전기적으로 충전되면 더 이상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원하는 이미지의 표현이 가능하게 된다.